新山明心活人菜根譚原全
凡 例
新山明心活人菜根譚原全
序 3
1.次 例 4
2.明心寶鑑 券 上 6 ㅡ 33
3.明心寶鑑 券 下 34 ㅡ 64
4.活人心方 65 ㅡ 101
5.菜根譚 前 集 102 ㅡ 123
6.菜根譚 後 集 124 ㅡ 138
7.后 略 139 ㅡ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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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
新山明心活人菜根譚原全으로
明心寶鑑
活人心方
菜根譚
3 책 원문 합본이다.
明心寶鑑
명심보감(明心寶鑑)은 고려 시대 충렬왕 때 민부상서(民部尙書)·예문관대제학(藝文館大提學)을 지낸 추적(秋適)이 1305년에 중국 고전에서 선현들의 금언(金言)·명구(名句)를 엮어서 저작했다. 후에 元 말기 明 초기 사람 범근(范瑾, 범입본 또는 범립본(范立本)이 추적(秋適)의 명심보감을 입수하여 증편하기도 했다.
명심보감은 19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불선의 복합된 사상을 망라하여 편찬한 책이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초학 입문용 교재로 손꼽히는 『명심보감』은 지금까지도 한국인의 삶과 같이 호흡하는 고전이다. 단순히 쉬운 문장들로 구성되어 한문 학습을 돕는 역할만 했다면 그 위상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간결한 문장 안에 담긴 선인들의 보배로운 말과 글은 인격 수양을 돕고, 나아가 인생의 잠언으로 두고두고 숙독되었다. 여러 세대에 걸쳐 축적된 현인들의 지혜는 유교·불교·도교 등의 내용을 아우르고 있어 전통적인 동양 사상의 진면목을 잘 보여준다. 어느 한편의 사상에 치우치지 않고 인간의 보편적인 윤리도덕을 강조하고, 인간 본연의 착한 심성을 강조하며, 지족(知足)과 겸양의 덕성을 가져야 한다는 명언은 경세(經世)를 위한 수양서이자 제세에 필요한 교훈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活人心方
《활인심방》은 중국 명나라 태조 주원장(朱元璋)의 아들이었던 주권( 朱權, 현주도인 함허자:玄洲道人 涵虛子, 구선:臞仙, 1378-1448)이 지은 《활인심(活人心)》상하 두권 중 상권의 내용을 퇴계선생이 친필로 복사하여 펴낸 것이다. 본문의 내용은 활인심서(活人心序), 활인심, 중화탕(中和湯), 화기환(和氣丸), 양생지법(養生之法), 치심(治心), 도인법(導引法), 거병연수육자결(去病延壽六字訣), 사계양생가(四季養生歌), 보양정신(保養精神), 보양음식(保養飮食)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사람이 병드는 것을 예방하고 질병의 고통으로 부터 구하거나 살리어 활기찬 생활을 하도록 해주는 의술을 " 활인"이라 부른다. "신성(神聖)의 의사는 병들기 전에 다스리고 뒤떨어진 의원은 병이 난 후에 고친다"고 구선(臞仙)이 말하였다. 병을 다스리는 법은 이와 같이 두 가지이나 병의 근원은 모두가 마음에서 비롯한다고 보았다. 이 책은 특히 마음을 다스리는 수양(修養)에 역점을 두었다.
《활인심방(活人心方)》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인 「도인법」은 바로 퇴계선생이 즐겨하셨던 맨손 체조에 관한 것이다. 활인심방의 서문(序文)을 보면 양생도인법(養生導引法)이란 아주 먼 태고 적부터 있어 왔으며, 고대 중국의 전설적 임금인 태호(太昊)씨 때부터 양생법이 보급되었고,그 이후 고대시절 정착생활을 가르쳤던 유소(有巢)씨가 기혈을 고르게 하는 약이지설(藥餌之說)을 내 놓았으며, 상고시대의 인물로 알려진 음강(陰康)씨 때에 이르러 기혈도인법(氣血導引法)이 비로소 창시된 것이라 풀이하고 있다. 도인법이란 우리 몸안에 새로운 기를 이끌어 들이고 낡은 기를 내뱉어서 인체를 단련하는 운동이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팔다리를 쭉 펴고 기지개를 켜듯 온몸을 쭉 늘이면서 숨을 크게 쉬는 동작을 체계적으로 행하는 것이 바로 도인법이라 할 수 있다. 퇴계선생이 남기신 그림이 거의 없는데 이 책에는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운동방법과 운동횟수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특기할 만 하다. 이 운동을 하루에 세 번 정도씩 오래 하면 거의 모든 병들이 사라지고 몸이 가쁜해진다고 한다. 나는 어릴 때 조부께서 아침에 침상에서 일어나서 곧바로 이 《활인심방(活人心方)》도인법 체조를 매일같이 규칙적으로 하시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운동순서는 소개는 다음과 같다.
1) 고치집신(叩齒集神) : 양다리를 책상다리로 꼬고 앉아서 눈을 감고 마음을 가라앉힌다. 정신을 집중하여 아래윗니를 딱딱 부딪치기를 36회 반복한다.
두손을 목덜미 뒤로 깍지끼고 조용히 숨소리가 들리지 않게 아홉번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그런 다음 두 팔꿈치를 앞으로 하여 천천히 당겨 팔목이 턱에 닿게 한 다음 두 손으로 양쪽 귀를 덮고 집게 손가락을 가운데 손가락에 겹쳤다가 미끄러뜨리며 뒤통수를 탁탁 퉁기는데 좌우 각각 24회씩 반복한다.
2) 수악천주(手握天柱): 왼 손으로 오른쪽 손목 안쪽에 있는 천주혈을 잡고 고개는 왼쪽 방향으로 돌리고 오른팔과 어깨를 24회 흔든다. 오른 손으로 같은 동작을 스물 네 번씩 한다... 등,
菜根譚
채근담(菜根譚)에 대하여
채근담(菜根譚)은 중국 명(明)나라 말
홍응명(洪應明;自誠)이 지은 책이다.
책의 이름은 송(宋)나라 왕신민(汪信民)의
소학(小學) 가운데
"사람이 항상 채근(菜根)을 씹을 수 있다면
백사(百事)를 이룰 수 있다"에서 따온 것이다.
명나라 말 유교적인 교양을 기초로
도교·불교를 조화시킨 재치 있는 문장으로
구성된 책들이 유행하였는데
이 책도 그 가운데 하나로
전집 222조, 후집 135조, 총 357조의
청담(淸談)으로 이루어졌다.
전집은 주로
사람끼리 교감하는 도(道)를 논하면서
처세훈(處世訓)과 같은 도덕적 훈계의 말을,
후집은 자연의 정취와 산 속에 은거하는
즐거움을 논하면서 인생의 철리(哲理)와
우주의 이치에 대한 것을 기록하였다.
대부분이 단문이지만
사람의 도리에 대해서 참으로
깊은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집과 후집으로 나뉘어 있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섭세편, 도심편, 자연편
그리고 수성편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 인생의 철리와 우주의 이치는
유교·불교·도교를 통한 진리로 이것을
어록 형식에 따라 대구(對句)를 사용,
문학적으로 표현하여 구약성서의 지혜서나
선시(禪詩)를 읽는 듯한 깔끔한 깨달음을
후세사람들에게까지 준다.
책의 이름은 송(宋)나라 왕신민(汪信民)의
소학(小學) 가운데
<사람이 항상 채근(菜根)을 씹을 수 있다면
백사(百事)를 이룰 수 있다>에서 따온 것이다.
'채근(菜根)'이란
나물뿌리를 뜻하므로 '채근담(菜根譚)'은
'속세를 멀리하고 자연 속에서
나물뿌리를 먹고 사는 즐거움을 논한 이야기'로
풀이할 수 있겠다.
명나라 말 유교적인 교양을 기초로
도교·불교를 조화시킨 재치 있는 문장으로
구성된 책들이 유행하였는데
이 책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채근담>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으니,
명나라의 만력연간의 사람인
환초도인 홍자성이 지은
전 359장(전집 225장, 후집 134장)으로 된 것과,
청나라의 건륭연간에
환초당주인 홍응명이 지은
전 383장(수성 38장, 응수 51장,
평의 48장 환적 48장 개론 198장)으로
된 것이 있다.
홍자성은 그 생존연대도,
인물.경력도 전혀 알 수 없는 사람이지만
그의 사상은 유교를 근본으로 하되,
노장의 도교와 불교의 사상도
포섭.융화한 데 있는 듯한 만큼 그의 사상은 깊고
그의 체험적 범위는 넓다.
<채근담>은 짧은
어록의 묶음으로 되어 있으면서
그 하나하나는 시적 표현과 대귀법을 활용하고
있어 하나하나가 명언이요,
격언이며, 또 읽기에 멋이 있다.
그 소재는 매우 광범하고도 풍부하며,
그 내용은 구체적인 인간 생활의
여러가지 상황과 사실, 인간심리와
세태인정을 거의 망라하고 있으며,
병에 따라 약을 주어 치료해 주는
응병시약(應病施藥)적인,
그 성격은 누가 언제 어디서도 인생을 반성하고
음미하는 데 매우 적합하게 되어 있다 하겠다.
명리(明利) 추구와 시세(時勢)의
영합에 매몰된 자기를 되찾고 물욕을 위한
살벌한 경쟁의 와중에서 고갈될 대로 고갈된
세태인정을 일깨우는데 하나의
청량제가 될 것을 확신한다.
채근담(菜根譚)저자 홍자성에 대하여
채근담은 중국 명나라 때
유학자인 홍자성의 생활철학서로서
독특한 처세훈을 담고 있는 동양의
명저라 할 것이다.
채근담을 지은 홍자성은
1600년대 전후
중국 명나라 신종대의 사람으로,
생몰연대가 확실하지 않고
경력이나 인물됨에 대해서도 알려진바가
거의 없다.
다만 스스로 환도초인(還初道人)이라
불렀다는 사실만 알려져 있을 뿐이다.
채근담이란 제목은
송나라 유학자인 왕신민의
"사람이 항상 나무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모든 일을 가히 이루리라"란 말에서
인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비록 사람이
초근목피로 연명한다 해도
매사의 성심과 진실을 다 하면,
어려운 일이라도 안 되는 일이 없다는
내용이다.
홍자성의 채근담은
총359장(전집225장,후집134장)으로 된
짧은 어록인데,
그 하나하나가 시적 표현이 넘치는데다
탁월한 대구는 멋스럽기 그지 없다.
게다가 이야기의 소재도 매우 풍부하고
내용 역시 삶의 구체적인 모습,
인감 심리와 세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저자의 사상이
유교를 바탕으로 불교와 도교의 진리를
융합하고 자신의 체험을 가미하고 있어서
대부분이 단문이지만 사람의 도리에 대해서
참으로 깊은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집과 후집으로 나뉘어 있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섭세편, 도심편, 자연편
그리고 수성편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여기에서는 제사, 전집, 후집으로
나누어 내용을 실었다.
채근(菜根) : 나물 및 풀뿌리 / 담(譚) : 이야기
‘사람이 항상 나물(菜)과
뿌리(根)를 씹을 수 있으면 무슨 일이든
다 이룰 수 있다’라는 말에서 유래 했다고 한다.
‘채근’은 변변치 못한 끼니로
그렇게 역경을 헤쳐나가면
어떠한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한 우의를 내포하면서 어떻게 하면
가난해도 알찬 인생을 살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서술하고 있는 것이 바로 채근담이다.
저자는 유불도 세 종교의 가르침을 융합하여
처세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것이 이 책의 매력이라 할 것이다.
끝.
ISBN 979-11-272-9585-1